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
제가 있을께요/마리 제가 있을께요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플때 사랑과 관심만큼 큰 위안은 없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 있다면 세상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꺼예요 들에 핀 한송이 들꽃을 보고 지나치지않는 마음, 바람결에 스치는 자연의 향기에 행복해 하는 마음, 목마름을 채워주는 한모금의 물, 이 모두가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세상의 원천입니다. 幸과 不幸의 차이는 생각하기 나름이라 했습니다. 아프고 지칠때 기억하세요 언제나 당신곁에 제가 있을께요 늘 행복한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MARI~♡
엄마의 城/마리 엄마의 城 엄마의 城에 다녀 왔다. 엄마는 아직도 그 자리에 딸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누워 있었다. 힘들다고 바쁘다고 해마다 차일 피일 미루기만 하고 맘 속으로만 "엄마 미안해" 를 외쳤던 딸인데도 엄마는 밝은 미소로 야단치지않고 웃었다. 산새들 지져귀고 한적하고 맑은 숲속에서 나만의 城을 가지고 있는 엄마는 어쩌면 편안하게 요양중이였을터다. 아니, 난 그렇게 믿고 싶었다. 사람들의 인적은 자꾸만 줄어들고 주위에 늘어진 나뭇가지들은 누구의 손도 타지않아 늘어질대로 늘어져서 을씨년스럽기까지한 엄마의 城에서 난 아무말도 못하고 가슴으로 울고 있었다. 엄마의 손에 매달려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었던 내 마음과는 달리 아쉬운 여운을 남긴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고 엄마의 ..
여자/마리 여자 / BY 마리 숨 한번 몰아쉬고 내 뱉는 사이 여자는 어느새 흰 머리가 검은 머리보다 많아져 버렸다. 사소한 즐거움에도 까르르 웃어 재끼던 여자는 눈가에 주름이 생길까 씰룩 씰룩 입으로만 웃게되고 거짓말 처럼 흐르는 세월을 닮았는지 여자는 거짓 증언이라도 하듯 소시적 얘기를 까발리며 베시시 웃는다. M.A.R.I.~♡
♡김지숙의 눈먼 사랑♡ 너로 인해 아픔을 참는 습관이 생겼다. 너로 인해 어둠속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너로 인해 비오는 거리를 우산없이 걷는 버릇이 생겼다. 너로 인해 추운날도 추운줄 모르고 강가를 헤메기도 했고 너로 인해 그리움이 사랑이란걸 알게 되었어 너로 인해 기다림도 기쁜마음으로 참아 내는 법을 배웠고 너로 인해 참을수 없는 통증에 피를 토하듯 쓰러져도 너로 인해 기를쓰고 일어서는 헤라클레스가 되었다. 너로 인해 순수의 백합꽃을 좋아하게 되었고 너로 인해 헐크가 되고, 야누스가 되고, 아벨이 되고, 너로 인해 난, 눈이 멀었다. M.A.R.I.~♡
♡미안해요 엄마 ♡ 엄마..엄마..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이제는 꿈에서나 볼수있는 우리 엄마 내 나이 보다 훨씬 전 젊으신 나이에 아픈 몸으로 평생을 고생만 하다가 쓸쓸히 돌아가신 우리 엄마 어렵고 가난한 시절에 어쩌자고 칠남매나 낳으셔서 힘든 삶을 사셨을까? 손까락 깨물어 아프지않은 손까락 없다고 누구 하나 소홀함이 없이 가르치고 배 곯지 않게 하려고 늘 빚에 쪼들려 살던 우리 엄마를 기억한다 자식들 손에 물한방울 묻히게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도 정작 자신은 진통제로 아픈 가슴을 달랬던 우리엄마 그때는 몰랐다. 왜 그렇게 무식하게 살아야만 했는지. . .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참아낼수 있었는지. . . " 엄마, 들리세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철부지 어린시절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돌아가신 ..
♡환상 / Which Side Are You On - Natalie Merchant ♡ 그대가 날 모른척해도 난 상관 없어요 그대가 날 외면한다 하여도 난 상관 없어요 어차피 당신눈에 내가 보이지 않을테니까요 깨어진 유리창 사이로 햇살이 비칠때 소소한 바람결에 떨어진 낙엽을 보며 시간은 나를 외면한채 그렇게 흘러가지만 난 믿어요 언젠가 당신의 그 따스한 손길..
혼자 하는 말/마리 나이는 못 속이나 보다 컴퓨터 글씨도 잘 보이지 않고 우편물을 받아도 돋보기가 없으면 읽기가 힘드니.. 이젠 어디 외출이래도 갈라치면 돋보기 부터 챙기는 어쩔수 없는 세월의 야속함이여... 머리는 흰 머리가 듬성거려 내가 봐도 흉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염색을 해야하는.... 다리는 삐그덕 거려서 먼길을 걸을라치면 몇번을 쉬어가야 하는 아픔...!! 20대에는 사람이 늙는다는것에 거의 신경도 안쓰고 살았고 30대는 나이가 들수록 세월을 알아가는것같은 노련함에 흐믓했다. 40대에 와서 내 나이에 이정도면 괜찮지.. 하는 지신감에 젊은애들 보면 나도 니들 나이때는 얘뻣다며 지위 하곤했지.. 내 나이 낼 모래면 60대 .......!! 사람이 늙는다는게 이런 거구나~이제야 비로소 이런 맘이 든다 나이드신 분들..